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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정선맛집] 회동집 강원도 정선, 정선아리랑으로도 유명한 지방이다. 강원도 하면, 강원도에서는 감자, 메밀, 조, 수수등 비교적 추운 기후에도 자라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주로 다룬 음식점이 많다. 어제는 밤새 천둥을 동반한 비가 오고,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이때, 가족들과 정선시장에 들렀다. 하늘을 보면 참 우중충하다. 정선시장의 먹자골목인데,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한산하다. 시장 내부도 아직 시장 특유한 분주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장이 서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고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정선시장에는 여느 시장과 비슷하게 부침류, 튀김류, 면류등이 많았는데, 눈에 띄는 것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이었다.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감자옹심이,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콧등치기라는 면음식 이었는데 너무 궁금해서 검색을 하던.. 더보기
[전주남문시장맛집] 조점례 남문 피순대 순대 하면 다양한 종류가 많다. 강원도 속초에 오징어 순대, 서울 신림동 백순대, 전라도 전주의 피순대가 유명하다. 피순대는 기존 순대와 다르게 당면은 넣지 않으며, 선지, 채소, 다진 고기 등이 들어간다. 선지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음식일 것 같다. 전라도에서 순대를 먹고 싶다면 피순대를 꼭 먹어보도록.. 나 또한, 순대를 먹기위해, 전주 남문시장을 방문해서 조점례 남문 피순대집을 찾았다. 이름 석자 걸고 하는 조점례 할머니의 남문시장 피 순대국밥 집 간판이다. 큰 간판처럼 사람도 많다. 대기 행렬도 20~30분 대기할 정도로 길다. 다행히 회전율이 빨라 대기줄에 비해 대기시간은 길지 않다. 대기후 식당입구에 다다르면 점원이 메뉴에 대해 주문이 들어가는데.. 정말 단순.. 더보기
[전주한옥마을맛집] 교동석갈비 '11월에 시작을 여행"으로 부터... 요즘 일교차가 심한 탓에 제법 선선한 새벽공기 맡으며 집을 나올 때 두툼한 니트와 가을 코트를 걸치고 나오면 오후에는 따스한 햇살에 외투를 벗을 정도로 밤낮 기온 차이가 심하다. 밤낮 일교차의 변덕스러움에 감기기운도 살짝 있는데, 몸을 달래줄 건강한 밥상을 찾아 전주로 떠나보자는 계획을 잡았다. 전라도의 음식은 전국에서 맛있다는 말이 많다. 전라도의 음식은 왜 맛있을까? 지리적 이점이 아닐까 싶다. 전라도는 지리적, 자연적 환경이 너무 좋다. 기후가 대륙성기후고 연평균기온이 14도로 온화하고 겨울은 춥고 건조해 여러가지 농수산물이 잘 자란다. 또한, 강수량도 여름에 60% 집중되어 곡식이 자라기 알맞다. 또한 평야지대로 농업이 활발히 발달 해 왔다. 이런 적당한 기.. 더보기
[천호동맛집] 안녕식당 10월 마지막을 향하면서 날씨가 쌀쌀해 진다. 연말 분위기가 조금씩 풍겨오고, 사람들에 옷 차림이 점점 두꺼워 가면서 따듯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시기다. "세월 참 빠르다." 이번엔 천호동의 한 고즈넉한 골목을 방문했다. 사실 이 식당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식당이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특히 짬뽕이 일품이다. 왜 일품인지는 아래 스크롤을 내려보면 알 수 있다. 약간 늦은 시간 탓 인지 골목은 한산 했다. 좀 이른시간에 방문하면 사람도 북적하고, 대기행렬도 많은데 말이다. 근데 또, 사람 많으면 좁은 골목에 사진찍기도 어려워서 오늘 같은 날이 더 마음에 든다. 걷다보면 이러한 의자들이 많은 식당 하나가 나오는데, 의자 갯수만 봐도, 얼마나 맛집인지 가늠하게 한다. 역시 이른시간이나 저녁시.. 더보기
[건대 맛집] 호야초밥 주말은 시간이 참 빨리간다.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출근 생각에 스트레스가 조금씩 밀려오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외출하여 건대 가는 버스에 올랐다. 건국대와 세종대가 있어서 주말임에도 삼삼오오 모여 대학로 분위기를 내는 대학생도 많고, 젊음을 불태우며 술한잔 하는 학생들도 많아 보였다. 그만큼 먹거리도 많은데, 항상 뭐 먹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선택장애가 온다. 여름엔 해산물을 포함한 어패류, 회종류를 먹지 말라 해서 한동안 참고 있었는데, 가을이 되서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초밥을 먹기로 결정하고 평소 자주 가던 건대 초밥집을 다시 찾았다. 이 집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져 있고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다보면 순서가 되었을 때 조그만 스피커를 통해 매장안에서 방송으로 번.. 더보기
[종로 맛집] 마산해물아구찜 어두운 밤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과 달리, 아침에 펼쳐진 하늘은 우중충한 날씨. 연휴의 중반을 집에서 보낼 수 없다!! 맛집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밖을 나왔습니다.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달려 종로2가에 도착. 송해길을 지나 낙원상가 바로 앞 아구찜 골목에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함께 매콤한 맛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수요미식회 52회 (방영일: 2016년 2월 10일) 에방영된, 인증된 맛집임을 입구 간판에서 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대기 손님이 있었고, 앞에 한팀 남았을 땐, 미리 주문을 받으시더군요. 내부안에 테이블은 많지 않았습니다. 열테이블 미만...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아구탕, 아구찜 해물찜, 지리 같은 메뉴들도 보였습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 더보기